Slow Carb 식이요법의 기본 규칙

자 그럼 The 4-Hour Body책에 나왔던 규칙으로...

세부사항이 더 있지만 아아아아아아주 단순하게만 본다면 딱 요것만 지키면 되어요.

 

• Rule #1: Avoid “white” starchy carbohydrates (or those that can be white). This means all bread, pasta, rice, potatoes, and grains. If you have to ask, don’t eat it.
• "하얀" (혹은 하얗다 볼수 있는) 전분질의 탄수화물을 피해라. 그러니까 모든 빵, 파스타, 쌀, 감자, 곡류를 피하라는 얘기다. 괜찮냐고 물어야 한다면, 먹지 마라.

...저는 그냥 GI/GL 반응이 큰 탄수화물류는 죄다 스킵하는 걸로! 

그러다보니 주탄수화물 공급원은 느리디 느리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콩류와 당분 소량/식이섬유 잔뜩이 든 야채들입니다. 

유당 때문에 유제품도 피하란 얘기가 책에는 있는데 개인차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200일차 다 되어가는 마당에 아주 오래 묵은 체다, 플레인 그릭요거트, 생크림 정도는 마음껏 사용해도 정체기를 불러오지 않더라고요.

 

• Rule #2: Eat the same few meals over and over again, especially for breakfast and lunch. You already do this; you’re just picking new default meals.
• 몇 가지의 식사를 (특히 아침과 점심을) 반복적으로 먹어라. 당신은 이미 이렇게 먹고 있기에, 그냥 새로운 기본 식사를 정한다고 생각하자.

이거는 한두달 하다보면 뭔가 패턴이 생겨요. 처음엔 뭐가 입맛에 맞는 식사인지, 어떤 야채를 다음 끼니까지도 속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지 잘 몰랐어요. 이제 아침은 보통 계란 3-4개 + 베이컨 2줄 + 야채 듬뿍! 점심은 삼겹살을 잘게 잘라서 야채 위에 올려먹는 샐러드라던가, 스테이크랑 샐러드를 싸가요. 제가 좋아하고 푸짐하게 먹는 야채는 그린빈, 브로콜리, 시금치, 케일. 

 

• Rule #3: Don’t drink calories.
• 칼로리를 마시지 마라.

한마디로 칼로리 있는 음료를 뚝 끊으라는 얘기. 이건 쉽게 가능했어요. 이 식이요법을 하면 반 정도는 키토시스 상태가 와서 갈증도 더 나고하니 저는 하루에 물 3리터정도 마시는듯...

 

• Rule #4: Don’t eat fruit. (Fructose –> glycerol phosphate –> more bodyfat, more or less.) Avocado and tomatoes are excepted.
• 과일을 먹지 마라. (과당 -> 글리세롤인산 -> 대충 말하자면 체지방이 잘 붙음) 아보카도나 토마토는 예외.

저는 과일 중독이었거든요. 끼니 대신 과일을 먹기도 했고, 제일 좋아하는 후식은 과일이었어요. 같은 영양소를 당분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적은 야채를 통해 쏙쏙 섭취해주면서 저는 진짜 효과를 많이 봤네요 ㅠㅠ 맞아요, 사실 같은 영양소 먹는데 과일처럼 추가로 혈당 올려버리고 칼로리도 더 높은 방식으로 섭취할 필요는... (근데 맛있음!! 맛있음!! ㅠㅠ)

 

• Rule #5: Take one day off per week and go nuts. I choose and recommend Saturday.
• 일주일에 하루는 식이요법을 쉬고 맘대로 먹어라. 나는 (<-저자) 토요일을 추천한다.

제 치팅데이는 일요일 ㅋ 제일 널널해서 여유롭게 베이킹도 하고 식도락을 널널하게 즐길 수 있는 날이기에. 처음 한달 정도는 일요일 정말 작정하고 배가 아플때까지도 먹어봤어요. 눈뜨자마다 해질때까지 먹자먹자먹자... 덕분에 그 날 하루로 부은 체중 1-2킬로가 다음주 수요일까지도 가기도 하고...

그런데 이건 하다보면 점점 음식에 대한 욕심이 적어지는 것 같아요. 이젠 내가 아는 그 맛!이라는 생각도 강하게 들고, 다음 치팅데이는 늘 어김없이 돌아올것을 알기에 그렇게 미련하게 안 먹어요. 이제는 그냥 땡기는 걸로 적당히 배부를 때까지 세끼! 여러 게시판들을 봐도 치팅데이를 땡겼던 것들을 정상적인 분량으로 먹는 날이 아니라, 계속 작정하고 폭식하는 날로 잡은 분들은 다이어트 실패... 아니, 다시 못 볼 음식들이 아닌데 다시 못 볼 것처럼 매주마다 먹어대면 당연히 ㅠㅠ